기아, KBO 디스플레이 테마 공개…야구팬 맞춤형 차량 경험 제공

기아가 국내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야구 팬들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보인다.
기아는 오는 4월 중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출시해 고객들이 차량 내부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KBO 구단을 더욱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지난해 KBO 리그 우승을 기념하고 야구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하여 기획 됐다.
KBO 팬들이 경기장뿐만 아니라 차량에서도 응원팀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디지털 테마를 제공한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차량의 대형 디지털 클러스터(ccNC 디스플레이)에서 구단별 맞춤형 그래픽을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다.
야구팬들은 자신의 응원팀을 선택해 차량의 디지털 화면을 팀 컬러와 로고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기아는 KBO 10개 구단별로 특화된 디스플레이 옵션을 제공하며, 구단별 맞춤형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팀 로고와 키 컬러가 반영된 클러스터, 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 및 마스코트로 구성된 인포테인먼트 홈카드, 팀 마스코트가 차량의 현재 위치를 표시하는 내비게이션 아이콘 등이 있다.
이 테마는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더 기아 EV4’에 최초로 적용되며, 이후 ccNC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다른 기아 차종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10개 구단별로 제공되며, 가격은 각 팀당 29,900원으로 책정됐다.
한 번 구매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업데이트 없이도 KBO 리그를 차량 안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설치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기아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구단의 테마를 선택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즉시 차량 내에서 반영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통해 고객들이 야구 경기장이 아닌 차량에서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더욱 가깝게 연결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 KBO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스포츠 및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확대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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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