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1일(금)

기차 타고 양주로…시티투어 연계관광 본격화

양주 시티투어
양주시 시티투어 버스와 교외선 열차 (사진 출처-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가 오는 9일부터 ‘2025 양주 시티투어 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올해 시티투어는 역사 유적지부터 체험 명소, 지역 축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양주의 문화와 자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투어는 올해 1월 재개통한 교외선과 연계한 철도관광 상품을 포함해 철도와 버스를 연계한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로 발전됐다.

관광객은 기차로 양주 에 도착한 후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방문지는 회암사지, 관아지, 온릉 등 역사유적지와 필룩스 조명박물관, 청암민속박물관, 서울우유 견학홍보관, 초록지기 마을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초록지기 마을에서는 두부 만들기, 짚풀공예, 천연염색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양주의 대표 지역축제인 왕실축제와 천일홍 축제도 투어 일정에 포함된다.

이번 시티투어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교외선과 연계된 프리미엄 철도관광상품으로 함께 운영되며, 각 명소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역사적 배경과 지역 정보를 설명함으로써 관광의 깊이를 더한다.

20인 이상 단체 예약 시에는 맞춤형 코스 설계, 출발지 조정, 테마별 해설 구성, 일정 조율 등이 가능하다.

기업 연수, 교육 프로그램, 동호회 여행 등 다양한 목적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올해 시티투어는 교외선과 연계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양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티투어 이용 문의 및 예약은 코리아레일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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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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