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8일(화)

김병만, 전처 논란 후 근황 공개… 매니저는 명예훼손 혐의 피소

김병만
(사진출처-나무위키)

방송인 김병만이 전처와의 논란 이후 제주도로 내려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 가운데, 그의 매니저는 전처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13일 김병만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김병만의 매니저가 전처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병만의 매니저는 올 초 소장을 받았으며, 조만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 피소 사건이 어떤 발언이나 행위로 인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김병만은 지난해 11월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전처와의 진실 공방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해당 사건을 마무리한 후 제주도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병만은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 학습 공간을 오픈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는 그가 방송 활동을 줄이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나, 지난해 결혼 12년 만에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그는 전처와 관련된 논란을 마무리한 뒤 제주도로 내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에서 추진 중인 체험 학습 공간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적 프로그램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김병만의 매니저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점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병만 본인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매니저가 전처와 관련된 문제로 법적 공방에 휘말리면서 사건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명예훼손 혐의의 경우 발언이나 게시글 등의 내용이 중요한 증거가 된다”며,“만약 김병만 매니저가 전처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공공연하게 했을 경우 법적 처벌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김병만 측은 매니저의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병만은 방송 활동을 줄이고 제주도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만큼, 향후 그의 활동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정글의 법칙’을 통해 자연과 어울리는 삶을 보여줬던 그가, 이번 제주도 체험 공간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따라, 김병만과 그의 팀의 향후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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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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