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8일(수)

김송, 잇몸 낭종으로 응급실행…“담담한 마음으로 지나갈 것”

김송
(사진출처-김송 SNS)

가수 겸 방송인 김송이 잇몸 낭종으로 인해 응급실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17일, 김송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주말 동안 진통제로 통증을 참았지만, 입천장에 고름이 차서 침 삼키는 것도 어려운 상태가 됐다”라며 자신의 건강 이상을 알렸다.

처음에는 단순한 잇몸 염증으로 생각하고 치과를 방문했지만, 예상치 못한 진단을 받고 큰 병원으로의 추가 진료를 권유 받았다.

치과에서는 김송의 잇몸에 낭종이 자라나고 있으며, 2021년 CT 촬영 당시에는 작은 크기였으나 2025년 현재 상당히 커진 상태라는 점을 발견했다.

그는 “치과에서 구강외과로 가야 한다고 했다.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잇몸 절개 후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한다”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응급실을 방문해 추가 검사를 받은 그는 “치과에서 고름을 짜냈지만, 다시 차오르고 있어 수요일 오전으로 외래 진료를 예약했다”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에 직면했지만 김송은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살다 보면 별별 일이 생긴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기에 더욱 겸손해지고 담담한 마음으로 이 시간을 지나가려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친언니는 혹시라도 더 심각한 병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며 눈물을 글썽였다고 한다.

이에 김송은 “언니가 선생님 붙잡고 눈물을 흘릴 뻔했지만, 나는 괜찮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라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김송의 건강 상태를 알게 된 팬들은 걱정 어린 댓글을 남기며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연예계 동료들 또한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송은 2003년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가족과 팬들의 응원 속에서 김송이 무사히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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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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