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4일(금)

김수현 “겁쟁이였다…모든 비판 감수하겠다” 눈물의 입장 발표

김수현.
김수현. (사진출처-김수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수현이 전 연인이었던 고 김새론과의 사생활 폭로 및 교제 의혹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은 유족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면서도 스타로서 선택한 침묵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날 공식 석상에 선 것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 21일 만이다.

이날 김수현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한 사실도 없고, 소속사에서 채무 변제를 압박한 적도 없다”며 유족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했다.

“그 어떤 책임도 지겠지만,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스타 김수현으로서 선택했던 과거가 지금의 혼란을 만들었다면, 그 또한 제 책임”이라며 울먹이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폭로될 때마다 ‘내일은 그냥 다 이야기 하자. 다 직접 말하자.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끝내자’란 생각을 계속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도 “그럴 때마다 하지만, 저는 망설였습니다. 제 결정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려웠다. 저와 모두를 잘못되게 만드는 건 아닐지 계속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고인과의 교제를 부인했던 당시의 이유도 설명했다.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약 1년간 성인이 된 고 김새론과 교제했지만, 당시에는 부인했다. 스타 김수현으로서 작품과 관계자들을 보호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비겁하다면 비겁하다고, 이기적이라면 이기적이라 하셔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현재도 “사생활 폭로 협박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족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메신저 내용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김수현 측은 유족 및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이날 자리에는 김수현 외에도 소속사 법률대리인과 소속사 대표가 함께했지만 별도의 질의응답은 진행되지 않았다.

김수현은 90도 인사를 하며 “지금도 무섭고 떨리지만, 이 말들을 전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말을 맺었다.

이 가운데, 고 설리의 친오빠가 김수현의 과거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의 베드신 논란과 관련해 SNS를 통해 추가 폭로를 이어가면서 김수현은 또 다른 의혹에 휘말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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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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