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논란 여파… ‘굿데이’ 측 “재정비 위해 한 주 결방” 공식 발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결방을 결정했다.
출연자인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재정비를 이유로 한 주 방송을 쉬어가기로 한 것이다.
20일 ‘굿데이’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3월 23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굿데이’ 6회 방송이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결방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간대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대체 편성될 예정이니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 예능으로, 그동안 큰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출연자인 김수현이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며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했고, 이에 제작진도 그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굿데이’ 제작진은 지난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시청자 반응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 씨의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으며, 3월 13일 촬영된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방 결정이 단순한 일시적 조치인지, 프로그램의 장기적인 변화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굿데이’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예능이지만, 출연자 논란이 프로그램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MBC 측은 김수현의 출연 지속 여부나 이후 방송 계획에 대한 추가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굿데이’가 논란 속에서도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을지, 혹은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그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수현이 향후 방송 활동을 어떻게 이어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