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8일(일)

김원규 LS증권 대표, 임추위 만장일치로 재연임 확정

김원규
(사진 출처-LS증권 제공)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가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의 전원 찬성으로 재연임에 성공했다. 최종 연임 여부는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김원규 대표는 2019년 LS증권의 전신인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해 2022년 연임을 거쳐, 이번이 두 번째 연임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3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증권은 지난해 LS그룹에 편입되면서 기존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김 대표는 LS그룹 인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김 대표는 전직 임원의 830억 원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유용을 방조했다는 혐의와 해당 직원으로부터 고가의 미술품을 염가에 매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LS증권은 “증권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보유했다”며 “최근 2년간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대규모 대손충당금 발생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2019년 3월 최초 취임 후 지속적으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신규 수익원을 발굴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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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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