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5일(목)

김종국 “운동 후엔 햄버거, 단백질 50g이면 충분”

김종국.
김종국.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캡처)

운동 마니아로 잘 알려진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 이 자신만의 단백질 섭취 루틴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GQ KOREA’는 김종국이 출연한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국은 운동 후 식단 관리에 대한 소신과 함께 일상 속 식습관을 진솔하게 밝혔다.

제작진이 “운동은 먹는 것까지”라는 명언을 인용하며 “챙겨 먹는 게 뭐가 있냐”고 묻자, 김종국은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그는 “개인적으로 최근에 햄버거를 많이 먹는다. 많은 분이 다이어트나 건강에 햄버거가 안 좋다고 오해한다”며 “저는 운동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맥도날드에서 치즈 햄버거를 거의 매일 사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햄버거를 운동 후 간편한 단백질 보충 식품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웨이트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려고 하는 분들은 햄버거를 먹어도 괜찮은 것 같다. 단백질이 50g이 들어 있어서다”며 “저는 단백질 양에 많이 집착한다. 다른 재료가 잡다하게 안 들어가고 단백질 50g이다. 패티 두 장, 빵, 피클 몇 개 이 정도만 들어가서 깔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하루 세끼 햄버거를 먹는 것은 좀 그렇지만, 운동 끝나고 나서 단백질을 섭취하기 애매할 때 빠르게 사서 먹으면 단백질을 채우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대신 급할 때”라고 덧붙이며 균형 잡힌 식습관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이어 컨디션이 떨어질 때 먹는 음식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파스타에 꽂혀 있다. 파스타를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 같은 게 없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준다”며, “다이어트하는 사람들한테 파스타가 오히려 많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대신 로제 파스타 이런 것은 안 된다. 알리오 올리오 같이 오일 파스타 종류가 좋다”고 강조하며 “파스타 면이 단순 밀가루가 아니라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 파스타에 단백질이 20g 정도 들어가 있는 것도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헬스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운영하며 운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고 있다.

채널 구독자는 314만 명에 달하며, 그는 꾸준한 운동과 실전형 식단 정보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평소에도 철저한 운동 루틴과 식이 관리로 몸매를 유지해온 김종국은 이번에도 ‘실용적이고 꾸준한 방식’의 루틴을 제시하며 운동인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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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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