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프러포즈에 돈 꽤 써…처남 도움받았다” 고백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김종민 이 프러포즈에 얽힌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종민,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은혁, 그리고 예능 루키 손동표가 출연해 각기 다른 연애관과 토크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프러포즈에 꽤 돈을 썼다. 처남의 도움을 받아 계획적으로 진행했다”며 준비 과정부터 로맨틱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아내를 여왕님처럼 모시고 있다. 그만큼 소중한 사람”이라며 ‘프로 사랑꾼’의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또 “전날 웨딩 촬영을 했는데 리액션을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몸살이 났다”고 말해 돌싱포맨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탁재훈은 “정말 행복한 건지 다시 생각해 봐라”며 장난스런 반응을 보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신동과 은혁의 ‘찐친 케미’가 폭발했다.
은혁은 신동의 비주얼을 두고 “확신의 메인 보컬상”이라고 놀렸고, 신동은 이에 맞서 “은혁이는 여자친구에게 집착하는 스타일”이라며 사생활을 폭로했다.
은혁은 순순히 인정하며 “연애할 때 핸드폰까지 공유하는 편”이라는 자신의 연애 철칙을 공개했지만, 돌싱포맨 멤버들과 김종민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최악”이라 평가했다.
또한 MZ세대의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손동표는 “이제 다 아는 나이라 애교 부리기 싫다”고 토로하면서도, 요청하자마자 즉석에서 애교를 선보이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최장 연애 기간이 한 달이다”라며 연애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고, “대체 언제쯤 키스를 할 수 있을까요?”라고 순수한 질문을 던져 MC들을 당황케 했다.
탁재훈은 말문이 막힌 듯 한참을 멈칫했고, 김준호와 이상민도 고개를 저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처럼 각기 다른 세대의 연애관과 유쾌한 케미가 어우러진 이번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종민의 프러포즈 비화부터 손동표의 당돌한 질문까지, 예측 불가능한 입담이 빛난 방송은 이날 오후 9시에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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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