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침대 위 티키타카 폭발

개그계 대표 커플 김준호 와 김지민이 신혼집 가구를 고르는 과정에서도 유쾌한 입담과 남다른 캐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가구점을 방문해 가전·가구를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은 예비부부다운 설렘과 개그 콤비다운 완벽한 호흡을 모두 보여줬다.
처음 등장부터 김지민은 “왜 계속 뒤로 가, 얼굴 작아 보이려고?”라고 지적했고, 김준호는 별다른 반응 없이 웃으며 자연스럽게 물러나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가구 구경에 돌입한 두 사람은 다양한 소파와 침대를 체험해보며 현실 커플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김준호가 소파에 눕자 김지민은 “생각보다 더 짧네”라며 장난 섞인 팩폭을 날렸고, 김준호 역시 “너도 짧지”라며 맞받아치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소파 모델로 등장한 현빈의 사진을 본 김준호가 “모델이 멋있어야 해”라고 감탄하자, 김지민은 “여기는 현빈, 오빠는 텅 빈”이라는 말장난으로 웃음을 유도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서캐를 잡는 듯한 시늉을 했고, 김지민은 이를 받아주며 연기 콩트를 이어갔다.
마네킹과 얼굴을 맞대는 김지민을 향해 김준호가 “외간 남자 만지고 그래요”라고 질투 섞인 농담을 던지는 장면에서는 유쾌한 질투와 사랑이 동시에 묻어났다.
둘의 개그 감각은 침대 코너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김준호가 “내가 이 후배랑 침대를 보러 올 줄이야”라고 말하자 김지민은 “내가 이 선배랑 한 이불을 덮을 줄이야”라고 답하며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자동으로 올리게 만들었다.
이어 “침대 위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서로 정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에서는 코믹과 설렘이 교차하며 또 다른 웃음을 유도했다.
실제 연인이자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특유의 찰떡 같은 호흡으로 일상적인 상황마저 예능처럼 탈바꿈시키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예비부부가 보여주는 리얼한 캐미는 향후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과 일상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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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