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6일(일)

김준호, 김지민과의 결혼 앞두고 “2주 전, 지민이가 만취해서 키스”

김준호
김준호 (사진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코미디언 김준호 가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예능을 통해 애정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배우 최진혁, 윤현민과 함께 울릉도로 신혼여행 답사를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여행이라는 설정 아래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애정 전선과 결혼 준비 상황을 언급하며 웃음과 관심을 동시에 끌었다.

세 사람은 울릉도의 명물인 독도새우와 오징어 통찜 등을 맛보며 식도락 여행을 즐겼다.

이 자리에서 윤현민은 “형수가 먹물 때문에 싫어할 수도 있겠다”며 신혼생활에서의 현실적인 장면을 언급했고, 최진혁은 “입에 먹물, 김 묻히고도 형수님이 키스해줄까요?”라고 너스레를 던졌다.

이에 김준호는 “안 묻혀도 안 하더라. 결혼하면 서로 달라지겠지”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대화에서 윤현민은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직구를 던졌고, 김준호는 “2주 전이었다. 지민이가 만취해서 했다”고 쑥스러운 듯 답했다.

최진혁은 “술을 안 드시면 안 하시는구나”라고 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오랜 연예계 선후배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해 말 김준호의 프러포즈로 결혼을 약속했고,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방송에서 김지민과의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결혼을 앞둔 설렘과 실감이 동시에 묻어나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준호는 과거 2006년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고,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이번 결혼이 첫 번째다.

두 사람 모두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번 울릉도 여행 편은 김준호의 진심 어린 마음과 장난기 넘치는 유쾌한 면모가 공존하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모습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능과 현실을 넘나드는 커플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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