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위한 울릉도 신혼여행지 탐방…“이혼 사유야” 탄식도

개그맨 김준호 가 예비 신부 김지민을 위한 특별한 신혼여행지 코스를 직접 탐방했다.
6월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울릉도를 배경으로 신혼여행 ‘리허설 투어’에 나선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가 배우 최진혁, 윤현민과 함께 울릉도로 떠난 모습이 최초 공개된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국내 신혼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두 사람을 ‘여심 판정단’으로 초대, 실제 커플처럼 신혼여행 동선을 체험하게 했다.
크루즈 탑승부터 고급 스포츠카, 호화 숙소까지 야심 차게 구성된 여행에 두 배우는 “이게 다 신혼여행 리허설이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김준호는 “재벌도 못 간다”며 자랑한 울릉도 비밀 스팟으로 향했지만, 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산길에 위치한 장소였다.
스포츠카는 주차장에 멈춰섰고, 세 사람은 이내 험한 산행에 지쳐 불만을 토로했다.
윤현민은 “이 정도면 이혼 사유야”라고 장난을 던졌고, 최진혁 역시 “언제까지 걸어야 하냐”며 투덜거렸다.
하지만 이들의 불만은 도착과 동시에 감탄으로 바뀌었다. 숨 가쁘게 오른 끝에 펼쳐진 비경에 세 사람은 물론 스튜디오에 있던 김지민의 어머니와 MC들까지 “울릉도에 이런 곳이 있다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소는 일반 관광객은 거의 접근하지 않는 비공식 여행지로, 김준호가 지인을 통해 어렵게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세 남자의 은밀한 연애 토크도 펼쳐진다.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마지막 키스는 술에 잔뜩 취해 있을 때였다”고 털어놓았고, 이를 들은 최진혁은 “나는 꼭 양치 후 키스한다”며 철저한 위생 관리로 반응했다.
이에 윤현민은 “양치는 물론이고, 키스 전에 ‘이것’까지 한 적 있다”고 밝혀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는 7월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자연스러운 결혼 준비 과정과 솔직한 커플 이야기를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혼여행지를 향한 김준호의 정성스런 준비와 그 안에서 드러나는 세 남자의 우정과 진심 어린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