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2일(목)

김준호, 예비 장모 생신 이벤트로 웃음+감동 ‘사위의 정석’

김준호.
김준호. (사진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 가 예비 장모의 생신을 맞아 동해까지 찾아가는 정성 가득한 이벤트로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가족들과의 첫 대면 자리에서도 센스를 발휘하며 ‘사위의 정석’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의 예비 처갓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예비 장모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트럭을 직접 섭외하고, 온갖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해 동해로 향했다.

김준호는 전자 드럼 세트를 비롯해 통돼지 바비큐, 꽃다발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며 정성을 다했다.

드럼은 예비 장모가 최근 배움을 시작한 취미생활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준비한 것으로, 이날의 진심이 깃든 선물에 장모는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김지민 역시 “나한테 해주는 것보다 훨씬 좋다, 결혼 전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준호는 커다란 선물 상자에 숨어 깜짝 등장 이벤트를 시도했으나, 30분 넘게 쭈그려 앉아 있던 탓에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쓰러지는 해프닝이 벌어지며 스튜디오에 폭소를 안겼다.

이를 본 김지민의 어머니는 “평생 살면서 이렇게 성대하게 받아볼 수가 있겠나, 진짜 가슴 뭉클하다”며 감동의 눈시울을 붉혔다.

예비 처남도 방송에 함께 등장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누나의 결혼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서운함을 표현했지만, “형이 우리 누나 성격을 받아주며 평생 산다고 생각하니 불쌍하더라. 내가 편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해 김준호를 웃게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사위 잘 뒀다”는 감탄이 이어졌고, 스페셜 MC 이상엽은 “지금 열심히 받아 적고 있다. 통돼지 바비큐, 꽃다발, 선물까지 공부 중이다”라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준호가 배우 유지태에게 직접 청첩장을 전달하는 장면이 예고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공개 연애 이후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로, 이들의 결혼 준비 과정이 시청자들의 응원 속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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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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