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2일(토)

김준호, 재혼 발표 후 女출연자 가슴 언급 논란…’우리 공주님’ 호칭까지

김지민
(사진출처-김지민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김준호 와 개그우먼 김지민이 결혼을 앞두고 유쾌한 일상을 공유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김준호가 유튜브 영상에서 보인 행동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지민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 구독해 주실 거죠?”라는 글과 함께 ‘가슴 크다 했을 때 남친 반응 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지민은 “와, 이 여자 가슴 장난 아니다”, “이야 이 정도 가슴 크면 안 힘드나?”라며 김준호의 반응을 살폈다.

김준호는 처음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후 핸드폰을 보면서 “누가?”라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영상에서는 김지민이 2055년으로 설정된 미래의 할머니 캐릭터로 등장했다.

김지민은 “아이고~ 이 여자 가슴이 진짜 크네요. 아이고~ 엉덩이가 아주 빵빵한 게 아주”라며 장난을 이어갔다.

이에 김준호는 “아이고, 그거 몇십 년째 그런 장난을 치느냐”며 “나는 우리 지민이 밖에 없다”고 말해 김지민을 감동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김준호가 일본 그라비아 모델 ‘시오자키 아이’의 사진을 보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김지민이 “한참 어린 손녀뻘을 그렇게…”라며 황당해하자, 김준호는 “이 여자도 우리랑 같이 늙었다”고 변명하며 “이 여자라니요, 우리 공주님한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같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서는 김지민이 김준호의 이사 준비를 도우며 그의 물건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장면이 포착됐다.

전신거울 뒤에서 일본 그라비아 모델 시노자키 아이의 사진이 발견된 것이다.

김지민은 이를 보자마자 격분하며 “와 씨 장난하세요? 내가 이거 사귈 때부터 버리라고 했는데 올 때마다 계속 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어 “이 여자 버리라고 했더니 (김준호가) 버렸대. 여기다(거울 뒤에) 숨겨놨어. 여기다 숨겨놨어 5년을. 미친X 아니니? 나한테 분명히 정말 진심으로 재활용에 신고하고 버렸대. 돈 주고”라고 소리쳤다.

이에 김준호는 당황하며 “이 아이는 시노자키 아이야. 내 것이 아니고 우리 회사 대표 거”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분이 와서 우리 회사랑 행사를 하고 받은 것”이라며 “내가 혹시 몰라서 가져왔는데 자기랑 사귀고 버렸어야 했는데 거울 뒤에 있는 걸 몰랐네”라고 변명했다.

이러한 김준호의 행동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결혼을 앞둔 남자가 너무 경솔한 것 아니냐”, “이런 콘텐츠가 부부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까?”, “장난이라지만 조금 선 넘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김지민도 장난으로 받아친 것 같은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커플끼리 유쾌한 콘텐츠일 뿐인데 논란까지 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커플 콘텐츠를 공개하며 예비 부부로서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김준호의 일부 발언과 행동이 논란을 부르면서 이들의 콘텐츠 방향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향후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를 풀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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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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