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2일(목)

김준호, ‘조선의 사랑꾼’ 예비 장인 앞에서 진심 담은 한 잔

김준호 조선의 사랑꾼
(사진출처-tvN ‘조선의 사랑꾼’)

김준호 가 예비 장인을 향한 깊은 존경과 애정을 담아 뜻 깊은 순간을 만들었다.

오는 3일 방송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의 아버지 묘소를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 날 김준호는 정장을 차려 입고 키높이 구두까지 갖춘 모습으로 김지민의 아버지 산소를 향해 올랐다.

무거운 캐리어를 끌며 힘겹게 언덕을 오르던 그는 가방에서 귀한 고급 양주 30년산과 전통술, 소주를 꺼냈다.

이를 본 김지민은 “고생해서 좋은 술을 가져왔다”는 김준호의 말에 미소를 지었다.

김준호는 가장 먼저 고급 양주를 개봉해 한 잔을 따라 올리며 “아버님, 소주와 섞어 드려도 될까요?”라며 김지민의 반응을 살폈다.

이에 김지민은 “지금 석 잔을 드리기엔 아까운 거냐”고 장난스럽게 되물었고, 김준호는 당황하며 “그게 아니라, 원래 소주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내가 괜히 양주를 드리는 것 아닌가 싶었다”고 횡설수설했다.

김지민은 아버지가 소주를 즐겼던 사실을 떠올리며 “소주를 다 뿌려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하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양주도 다 뿌릴 수 있겠냐”고 농담을 던졌고, 김준호는 새빨개진 얼굴로 “아버님 앞에서 웃기면 안 된다”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장난기 넘치던 분위기도 잠시, 김준호는 마지막 잔을 정성스럽게 따라 올리며 “아버님, 행복하십시오”라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묘소를 바라보며 깊은 감사를 전하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김지민의 가족과 더욱 가까워지려는 김준호의 노력과 따뜻한 마음이 돋보인 이번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이번 2월 3일 방송에서 김준호와 김지민의 의미 있는 순간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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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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