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8일(목)

“김지민이 아깝다?” 김준호, 결혼 앞두고 폭풍 긴장

개그맨 김원효, 김준호.
개그맨 김원효, 김준호. (사진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김지민이 아깝다’는 말을 듣고 미묘한 심경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개그맨 부부 심진화·김원효, 홍윤화·김민기가 출연해 결혼과 연애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이상민은 김원효에게 “김지민에게 남자 소개를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김준호는 당황한 표정으로 “언제 그랬냐”고 반응했다.

이에 김원효는 “제 주변에 김지민 소개해달라는 사람이 진짜 많았다. 지금도 많다”고 답했다.

김원효는 이어 “김준호, 김지민 결혼 관련 기사가 났는데도 여전히 소개를 부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김지민도 결혼 전에는 다 만나봐야 하지 않겠냐”고 농담을 건네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뒤이어 김원효는 “제 주변 반응은 ‘김지민이 김준호랑 결혼하는 걸 이해 못 하겠다’는 말이 많다”고 덧붙여, 김준호를 진땀 나게 했다.

이어 그는 “김지민이 어리고 예쁘고 방송도 잘하고, 돈도 잘 벌고 하니까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호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그럴 수 있다”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 장면은 결혼을 앞둔 김준호의 인간적인 긴장감과 주변 반응에 대한 솔직한 반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는 7월 13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22년 공개 연애를 시작한 후 연예계 대표 개그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평소 방송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대중의 응원을 받아온 만큼, 이번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김준호를 포함해 이혼을 겪은 출연자들이 다양한 게스트와 삶의 희로애락을 나누며 진솔한 토크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에서도 개그맨들의 결혼 생활과 인간적인 고민이 리얼하게 담겼다.

결혼을 앞두고 의외의 돌직구 멘트를 연이어 들은 김준호가 방송 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김지민과 함께 어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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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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