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박성호, 개그맨 동기에서 학부모 동기로 30년 인연 잇다

코미디언 김지혜와 박성호가 97년 KBS 동기에서 학부모 동기로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각각 딸과 아들이 같은 명문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며 또 한 번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5일 김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준형 딸과 박성호 아들이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며 입학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김지혜의 남편이자 동기인 박준형과 박성호, 두 아빠가 97년 KBS 공채 개그맨 동기라면, 두 사람의 자녀는 2025년 같은 학교 신입생으로 인연을 맺은 것.
김지혜는 “아빠들은 동기, 자식들도 동기라니 신기하다”며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입학식에 함께 참석한 김지혜와 박성호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교복을 입은 두 아이의 모습과 함께 학부모로서 서로를 응원하는 두 가족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는 두 가족이 함께 축하 영상을 촬영하며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팬들은 “상견례 자리처럼 보인다”, “이렇게 이어지는 인연이 신기하다”, “두 개그맨 아빠들의 자녀들이 부모님보다 더 빛나는 재능을 펼치길 바란다”는 반응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김지혜는 2005년 박준형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97년 공채 개그맨 동기로 인연을 맺은 뒤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유쾌한 가족 스토리로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왔다.
김지혜 가족이 현재 거주 중인 90평대 한강뷰 아파트는 최근 실거래가 약 6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김지혜는 최근 후배 이수지의 부캐릭터 ‘제이미맘’ 패션을 따라한 인증샷을 올리며 응원을 보낸 바 있다. “이수지는 개그계 넘버원”이라며 진심 어린 애정을 전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김지혜와 박성호, 두 사람의 30년 우정이 자녀들까지 이어지는 모습에 동기애 이상의 특별한 감동을 전한 가운데, 두 가족의 새로운 인연이 앞으로 어떤 추억을 만들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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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