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첫 단독 콘서트 ‘HEERE WE GO’ 성황리 마무리
가수 김희재가 지난 18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HEERE WE GO’를 개최하며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새해 첫 무대이자 김희재의 첫 단독 콘서트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공연은 콘서트 메이킹 과정을 담은 VCR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안무팀의 군무와 함께 김희재가 ‘따라따라와’를 부르며 화려하게 등장하자 관객들은 환호로 응답했다.
김희재는 팬들에게 반가운 눈인사를 전하며 ‘담담하게’, ‘사랑아 제발’ 등 대표곡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그는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연 중반부에는 감성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김희재는 자신이 출연했던 뮤지컬의 대표곡들을 메들리로 엮어 선사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정규 2집 타이틀곡 ‘우야노’와 수록곡 ‘당신은 왜!’를 열창하며 신명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풋풋한 매력을 담은 ‘누나 메들리’는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대금 선율이 더해진 서정적인 무대는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테이블과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알아’, 남성미를 강조한 ‘남자답게’와 ‘나는 남자다’는 김희재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겨울의 쓸쓸함을 담아낸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녹턴’과 팬들의 떼창이 더해진 ‘당신만이’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연 중 특별한 코너 ‘소원을 말해봐! 오늘 드디어 내 소원 이뤄지니?’도 진행됐다.
김희재는 공연 전 미리 팬들로부터 받은 소원을 읽으며 그 자리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의 재치 있는 진행과 진심 어린 팬 사랑이 돋보였던 순간이었다.
공연 후반부에는 전통가요 메들리가 이어지며 김희재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무대 뒤로 퇴장한 그는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로 올라 ‘별, 그대’와 ‘밤사 메들리’를 부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희재는 이번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2025년의 시작을 알린 그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서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