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9일(금)

김희철, 이미주에 “오늘부터 매니저 집 가” 핑크빛 농담 눈길

김희철 이미주.
김희철 이미주. (사진출처-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룰라의 레전드 곡 ‘3! 4!’를 소개하던 중 김희철 과 이미주가 핑크빛 케미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는 지상파 가요 시상식 최초로 대상을 받은 혼성그룹 룰라의 곡 ‘3! 4!’가 다시 조명됐다.

이 과정에서 룰라의 과거와 듀스 이현도와의 의리, 표절 논란 이후의 복귀 스토리 등 음악을 둘러싼 진심 어린 뒷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가장 주목받은 순간은 김희철과 이미주의 대화였다.

과거 함께 활동하다 연인으로 발전한 가수들의 사연을 전하던 중, 김희철은 이미주에게 “너 오늘부터 매니저님 집에 보내”라고 돌발 멘트를 던졌다.

이에 이미주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래”라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두 사람의 주고받음은 그 자체로 설렘을 자아내며 즉석 로맨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희철은 이후에도 이미주와의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정말 저런 반응이면 흔들릴 만하지 않냐”며 스스로 말문을 닫기도 했다.

이미주는 김희철의 농담에 능청스레 응수하며 찰떡 호흡을 보여줬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은 룰라의 복귀 명곡 ‘3! 4!’에 얽힌 따뜻한 의리의 이야기와 함께, 김희철과 이미주의 유쾌한 케미가 빛났던 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김희철은 “제목 운명론”을 언급하며 “이상민이 ‘떠나가라’를 만들자 사람들이 떠났고, ‘win win’을 만들었을 땐 진짜 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주는 룰라 4집 타이틀이 원래 ‘미래’였다는 숨은 이야기를 전하며 “이상민이 다시 일어서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3! 4!’로 바꿨다. 그리고 정말로 다시 일어났다”고 감탄했다.

예능적 재미와 진심이 공존했던 이번 방송에서, 김희철과 이미주는 단순한 MC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