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5일(목)

꿈씨 굿즈의 완성…‘꿈돌이 라면’ 대전서 판매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 SNS 이벤트 포스터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 SNS 이벤트 포스터 (사진출처- 대전광역시)

대전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이색 식품 굿즈, ‘대전 꿈돌이 라면’의 정식 출시를 알리며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라면 출시와 연계된 이벤트는 시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대전의 매력을 홍보하고 지역 캐릭터의 대중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12일간 대전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전 꿈돌이 라면 이름 맞히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이 제공된다.

대전 꿈돌이 라면 은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민간업체가 공동 개발한 지역 기반 캐릭터 상품으로, 쇠고기 맛과 해물짬뽕 맛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판매는 대전역 3층의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레블다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전 시내 주요 판매처에서 이뤄진다.

또한 대전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부터 대전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성과로, 단순한 캐릭터 상품을 넘어 대전의 정체성과 관광 이미지를 함께 담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대전을 대표하는 꿈돌이 캐릭터에 ‘라면’이라는 실용적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지역의 맛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는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꿈돌이 라면은 맛과 재미를 모두 갖춘 대전만의 특별한 굿즈”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대전을 떠올릴 수 있는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대전시는 지난 몇 년간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 인형, 의류 등의 상품화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라면 출시를 기점으로 식품 영역까지 굿즈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출시된 제품은 디자인 패키징부터 대전의 상징성과 레트로 감성을 함께 반영해, SNS 상에서도 ‘대전 감성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SNS 이벤트를 통해 꿈돌이 라면의 이름을 맞히는 참여형 마케팅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라면 굿즈에 대한 인지도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 정체성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콘텐츠 전략은 타 도시와의 차별화를 모색하는 중요한 실험으로 평가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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