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6일(금)

나르샤 합류.. 대학로 연극 ‘운빨로맨스’ 16차 출연진 발표

대학로 연극 '운빨로맨스' 16차 출연진.
대학로 연극 ‘운빨로맨스’ 16차 출연진. (사진출처- DPS컴퍼니)

대학로 인기 오픈런 연극으로 자리잡은 ‘운빨로맨스’가 16차 출연진을 발표하며 새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공연제작사 DPS컴퍼니는 16일,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연극 ‘운빨로맨스’의 16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운빨로맨스’는 “모든 불운은 나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 여자 점보늬와 “운명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확신하는 남자 제택후의 상반된 인생관과 가치관 속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미신과 이성, 감성과 확률이 부딪히며 펼쳐지는 두 남녀의 이야기는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16차 출연진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예능과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온 그는 이번에 ‘점보늬’ 역을 맡아 연극 무대에 다시 선다.

함께 캐스팅된 KBS 공채 32기 개그우먼 전수희 역시 색다른 연기로 관객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재, 문서우도 점보늬 역으로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해석과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제택후 역에는 작품 연출을 맡고 있는 배우 이치우가 다시 출연한다.

이한, 김환, 주재환 등도 제택후로 무대에 올라 매 회차마다 새로운 조합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두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제택의 친구이자 극의 분위기를 이끄는 ‘한량하’ 역은 김도연, 권순형, 이건희, 신광희가 맡고, ‘노월희’ 역은 서태인, 한아름, 김리나, 배혜수가 연기한다.

DPS컴퍼니는 “스타 캐스팅과 실력파 배우들의 조화로 공연이 더욱 풍성해졌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케미스트리와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2017년부터 공연을 시작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오픈런 작품이다.

현실적인 고민과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대사와 위트 있는 연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초연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대학로 대표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은 서울 대학로 컬쳐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되며, 16차 캐스트의 공연은 오는 5월 28일부터 시작된다.

티켓 예매는 NOL티켓, 네이버예약 등에서 가능하다.

연극과 웹툰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는 또 다른 관람의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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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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