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기내 난동 제압한 미담 “간지났다”

예능계 대표 프로듀서 나영석 PD가 비행기 내에서 벌어진 만취 승객의 난동을 제지한 사실이 알려지며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영상의 댓글란에는 나영석 PD의 의로운 행동을 목격한 제보가 올라왔다.
댓글 작성자는 “3월 31일 대한항공 제주김포 노선 만취 승객을 온몸으로 막아주시고 승무원들한테 고생했다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간지나는 나영석 PD님 미담 목격하게 되면 빠짐없이 여기다 남기겠다”고 전했다.
이 목격담은 나영석 PD가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안전 위협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최근 항공기 안에서 비상문을 열려 하거나 승무원을 위협하는 승객 관련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그의 미담은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항공사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댓글을 통해 드러난 정황만으로도 당시 PD의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엿볼 수 있다.
그는 단순한 예능 제작자를 넘어, 위기 상황에서도 타인을 위한 행동을 망설이지 않는 인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한 울산·경남·경북 지역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바 있다.
‘1박 2일’, ‘꽃보다 시리즈’, ‘윤식당’, ‘출장 십오야’ 등 수많은 히트 예능을 탄생시킨 그는 현재 에그이즈커밍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오는 25일에는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의 방송이 예정돼 있다.
“인스타그램을 막 시작하신 것 같아 DM 확인이 늦으실까봐 여기에 감사 인사를 남긴다”는 댓글 속 문장은 나영석 PD의 SNS 개설 초기 활동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일상의 작은 영웅을 향한 진심 어린 박수를 담고 있다.
이번 미담은 화려한 방송 경력만큼이나 인간적인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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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