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2일(토)

나프록센 현탁액, 짜 먹는 제형으로 첫 등장

나프록센
(사진 출처-대원제약 제공)

대원제약은 국내 최초로 짜 먹는 나프록센 진통제 ‘파인큐나프록센현탁액(파인큐나프록센)’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대원제약의 파인큐 시리즈 중 세 번째 짜 먹는 진통제 제품으로, 제형의 차별성과 복용 편의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파인큐나프록센은 1포당 나프록센 25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기존 파인큐아세트펜(아세트아미노펜 640mg), 파인큐이부펜(이부프로펜 400mg)과 함께 진통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나프록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중 하나로, 편두통, 치통, 근육통, 관절염 등 다양한 통증과 염증 완화에 쓰이는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항염·진통 효과가 장시간 지속되는 것이 주요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나프록센 성분 제품은 정제나 연질 캡슐 형태로만 시판돼 왔으나, 대원제약은 스틱형 파우치 제형을 적용해 물 없이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이동 중이나 외출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복용 환경을 더욱 유연하게 만든다.

대원제약은 이미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통해 파우치형 제형의 시장성을 입증해 왔으며, 이번 파인큐나프록센 출시는 진통제 영역에서도 이 같은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파인큐아세트펜, 파인큐이부펜에 이어 파인큐나프록센을 출시함으로써 짜 먹는 진통제 라인업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했다”며 “짜 먹는 나프록센은 기존에 없던 제형인 만큼 환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지고 편의성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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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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