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0일(목)

“난 이 팀이 싫어”…에픽하이 타블로, 투컷·미쓰라와 ‘찐친 인증샷’ 공개

타블로
타블로 (사진출처- 타블로 인스타그램 캡처)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가 팀워크 넘치는 일상 속 장난기 가득한 순간을 공유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타블로는 개인 SNS를 통해 “난 이 팀이 싫어(I hate this team)”라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멘트와 함께 KTX 안에서의 셀카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타블로는 모자와 안대를 착용한 채 깊은 잠에 빠진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 평온한 순간은 곧 반전으로 이어졌다.

자고 있는 그의 얼굴 가까이 누군가가 가운데 손가락을 올린 채 욕설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 장면은 같은 팀 멤버 미쓰라가 촬영한 것으로, 장난기 가득한 에픽하이의 팀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이어 타블로는 다음 사진에서 손가락 욕설의 주인공이 바로 투컷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해맑은 표정으로 잠든 타블로를 향해 장난을 치는 투컷의 모습은 절묘한 타이밍과 형제 같은 유대감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타블로는 “진짜 한순간이라도 눈 감으면 큰일남”이라며 유쾌한 경고를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해당 게시물은 단순한 장난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데뷔 20년차를 넘긴 에픽하이의 세 멤버가 여전히 친구처럼 지내며 함께 웃고,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은 음악 이상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준다.

팬들은 “이래서 에픽하이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찐친 인증 제대로네”, “KTX에서마저 레전드”라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에픽하이는 지난해 10월 새 앨범 ‘PUMP COLLECTOR’S EDITION’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음악성과 유머를 겸비한 팀워크로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에픽하이는 최근에도 각종 공연과 콘텐츠 활동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번 SNS 게시물 역시 그들의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일화로 기록됐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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