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5일(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 443만 돌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1년 만에 사용자 수 443만 명을 돌파하며 쇼핑앱 순위 8위에 진입했다. (사진 출처-아이지에이웍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가 출시 1년 만에 쇼핑앱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쇼핑앱 사용자 순위 8위에 올랐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4월 기준 사용자 수 443만 명, 시장 점유율 11.05%를 기록하며 GS SHOP을 근소하게 제치고 8위에 진입했다.

국내 쇼핑앱 시장에서 1위는 쿠팡(3291만 명, 82.17%)이었고, 이어 당근(1790만 명), 11번가(893만 명), Temu(698만 명) 순이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특히 신규 설치 측면에서 빠른 확산세를 보였으며, 3월 셋째 주에는 주간 136만 건의 설치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주요 사용자층은 30~40대로, 여성 비율이 60%로 다소 높았다.

기존 쇼핑앱에서의 유입도 활발해, 쿠팡에서만 194만 명이 네이버플러스로 이동했다.

또한 11번가, G마켓, AliExpress, Temu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수십만 명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방문율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앱 설치 8주 후 재방문율은 44.57%로 쿠팡(52.47%)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는 11번가(24.62%), Temu(15.98%), G마켓(29.09%)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사용자 1인당 평균 사용일과 사용시간은 각각 7.41일, 0.55시간으로 쿠팡(16.14일, 2.06시간) 대비 낮은 편이었다.

네이버페이와의 연계 효과도 눈에 띄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이후 네이버페이 월간 사용자 수는 358만 명에서 382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는 교차 사용자 수는 116만 명에 달했다.

이번 분석은 SCI(Synthetic Customer Intelligence) 기반의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사용성, 카드 결제, 행동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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