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레벨제, 내년 3월 도입…성과 기반 평가 강화

네이버 가 직무 성과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인사 제도인 ‘레벨제’ 를 도입한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는 5일 사내 타운홀 행사 ‘HR SHARE’를 통해 레벨제 도입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사 개편은 직원의 근속연수와 무관하게 성과와 역량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보상 체계와 연동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레벨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레벨은 총 7단계로 운영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임금 변동, 인사 정책, 보상 체계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거 2020년에도 5단계 레벨제 도입을 시도했다가 직원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어, 이번 개편안이 직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2025년 시범 운영, 2026년 정식 도입을 목표로 7단계의 레벨제 운영을 계획 중이다. 다만 레벨제와 연계된 인사·보상·직책 제도 세부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