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5일(토)

네이버 지도, 인기 장소 한눈에 보여준다

네이버 지도
네이버가 지도 앱에 ‘발견’ 탭을 신설해 인기 장소를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제공)

네이버 가 자사 지도 앱에 ‘발견’ 탭을 신설하며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위치와 취향에 기반한 인기 장소를 쉽고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는 19일,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의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발견’ 탭을 정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기존 ‘주변’ 탭을 확장·개편한 형태로,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과 위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테마의 인기 장소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견’ 탭은 네이버지도 앱 하단 왼쪽 첫 번째 위치에 배치됐으며, △지금 많이 찾는 장소 △내 활동 기반 추천 △인기 저장 리스트 △바로 사용 가능한 혜택 △전국 핫플레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항목은 이용자 실시간 위치와 관심사에 따라 자동으로 커스터마이징돼 노출된다.

기존 ‘주변’ 탭이 주로 인근 음식점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됐던 반면, ‘발견’ 탭은 전국 단위의 다양한 장소 정보를 아우른다.

음식점뿐 아니라 문화 공간, 관광 명소, 트렌디한 장소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로 확대됐다.

예컨대 서울 북촌, 강릉 안목해변, 부산 해운대, 제주 협재 해변 등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으는 지역은 별도 테마로 분류되어 소개된다.

각 지역의 대표 장소뿐 아니라 이용자 리뷰, 사진, 짧은 클립 등 현장 체험 기반 콘텐츠도 함께 제공돼 실감나는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지도상 현재 이용자가 위치한 지점과 추천 장소 간 거리 정보도 함께 표시되며, 추천 리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는 바로 저장하거나 예약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더불어 ‘인기 있는 저장 리스트’ 코너에서는 다른 이용자들이 저장한 추천 코스를 확인할 수 있어, 장소 탐색에 대한 다양성을 높였다.

인근 지역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이벤트 쿠폰, 프로모션 등도 별도 영역으로 표시돼 이용자의 실질적인 혜택까지 고려했다.

네이버는 이번 ‘발견’ 탭 도입으로 지도 앱의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사용자 경험 중심의 로컬 탐색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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