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3일(수)

네이버, 7월부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성장 마일리지’ 지원

성장 마일리지
(사진 출처-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오는 7월부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성장 마일리지’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AI 커머스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17일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시장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온라인 창업’ 지원에서 AI 기반의 ‘지속 성장’으로 지원 방향성을 전환하고자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기존에는 창업 초기 판매자들을 지원하는 ‘스타트제로 수수료(2019)’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성장 지원 포인트(2017)’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중 ‘스타트제로 수수료’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6년간 연평균 5만 명의 신규 창업자들에게 1,000억 원 규모의 수수료를 지원한 바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사업 성장 단계에 있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새싹·파워 등급)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새싹·파워 등급의 판매자는 각각 88%, 92%가 다음 해에도 사업을 지속하는 높은 유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스타트제로 수수료’와 ‘성장 지원 포인트’ 프로그램은 오는 6월까지 운영된 후 종료된다.

7월부터 시행되는 ‘성장 마일리지’는 판매자가 새싹 또는 파워 등급으로 승급할 경우 각각 30만 원, 100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판매자가 새싹에 이어 파워 등급까지 승급하면 최대 130만 원의 마일리지를 지급받을 수 있다.

판매자는 성장 마일리지를 비즈머니로 전환해 ▲검색 광고 ▲사용자 대상 마케팅·이벤트 ▲AI 마케팅 ▲데이터 분석 ▲CRM(고객관계관리) 등 커머스 솔루션 활용에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향후 판매자들이 지속적으로 AI 기술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지만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리더는 “엔데믹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면서 판매자들 역시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고민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판매자 대상의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네이버가 쉽고 간편한 온라인 창업 지원을 통해 판매자들의 창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 온라인 창업 생태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 처럼, 새로운 이커머스 환경에서도 판매자들이 더 큰 성장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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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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