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좀비 서바이벌 신작 ‘낙원’ 스팀 출격 예고

넥슨코리아는 26일 신작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이하 ‘낙원’)’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식 공개하며 본격적인 콘텐츠 알리기에 나섰다.
‘낙원’은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의 서울을 배경으로 생존자들이 도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멀티플레이 PvPvE 생존 게임이다.
지난 2023년 말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해 첫 공개된 이후 유저들의 호평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게임의 주요 무대는 감염 이후 폐허가 된 여의도로, 플레이어는 이 지역을 거점 삼아 낮에는 물자 확보와 생존을 위한 준비, 밤에는 감염자와의 조우 및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이용자는 잠입과 회피, 교전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며 생존자 또는 위협의 존재가 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이번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낙원’의 현 개발 상황과 주요 플레이 장면을 실감 나게 담았다.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주특기별 고유 스킬, 현실감 있는 전투 시스템, 하우징 시스템, 태블릿 기반 UI 조작 인터페이스 등 고도화된 게임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특히 로프를 설치해 고지대를 오르거나 박스를 뒤집어써 잠입하는 등의 전략적 생존 기술, 비명을 질러 주의를 끌거나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특수 감염자, 중무장 상태로 등장하는 보스급 감염자 등, 긴장감 넘치는 전투 시나리오가 돋보인다.
넥슨은 이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개최되는 ‘좀비 vs 뱀파이어 페스트 2025’에 ‘낙원’을 정식 출품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좀비 및 뱀파이어 콘셉트의 게임들을 선보이는 글로벌 게임 축제로, 넥슨의 신작 ‘낙원’이 글로벌 유저에게 첫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넥슨은 ‘낙원’의 스팀 상점 페이지와 공식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웹사이트에서는 ‘난민 일지’, ‘낙원관리위원회 소식지’ 등 세계관을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순차 공개하고 있으며, 디스코드, X(구 트위터) 등 커뮤니티 플랫폼을 활용한 유저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는 뉴스레터 구독 기능을 도입해, 향후 개발 일정 및 커뮤니티 소식을 유저가 메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소통 중심의 개발 방향성과 유저 친화적 서비스를 지향하는 넥슨의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