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전북, FC 온라인 테마 라운지 운영

넥슨이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와 손잡고 실감형 축구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이색 공간 FC 온라인 라운지 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게임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물며 현장 관람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FC 온라인 라운지’는 경기장 내 최고 등급 좌석인 스카이박스를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의 테마로 꾸민 브랜딩 룸이다.
내부는 FC 온라인 고유의 색감과 디자인을 반영해 e스포츠 경기장과 현실 축구장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트렌디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총 네 대의 고성능 PC와 중계 모니터가 설치되어, 팬들은 실제 경기를 보면서 동시에 FC 온라인을 플레이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시즌 동안 FC 온라인 라운지를 통해 관중들에게 특별한 팬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예고했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6일, FC 온라인 팬들과 전북현대 가족 팬들을 라운지에 초청해 미니 e스포츠 이벤트 매치와 함께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이외에도 시즌 종료까지 FC 온라인을 소재로 한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프로축구와 온라인 게임이 결합된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전북현대와 함께 팬들이 경기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북 역시 젊은 팬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이번 협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FC 온라인 라운지는 2025시즌 종료 시점까지 운영되며, 사전 신청 이벤트 및 구단 SNS를 통해 관련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전북현대 팬과 게임 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복합 문화 공간은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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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