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3일(화)

컴투스플랫폼-넵튠, ‘앵커패닉’에 GBaaS 하이브 적용 계약 체결

앵커패닉
앵커패닉 (사진출처- 넵튠 제공)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이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 ‘하이브(HIVE)’의 영향력을 더욱 넓히고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19일,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넵튠의 신작 수집형 RPG ‘앵커패닉’에 하이브 솔루션을 공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컴투스플랫폼이 확보한 독자적인 백엔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넵튠의 차세대 게임 서비스에 적용하는 사례로, 하이브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넵튠의 사업 성과를 강화하는 데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로그인, 결제, 통계, 보안, 푸시, 커뮤니티 기능 등 게임 운영에 필수적인 인프라 기능을 모듈화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백엔드 서비스다.

넵튠은 이번 하이브 도입을 통해 자사 핵심 IP ‘앵커패닉’의 글로벌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앵커패닉’은 외계 종족 ‘슈겔’에 맞서 싸우는 미소녀 에이전트들의 전투를 다룬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2D 고퀄리티 일러스트와 3D 전투 애니메이션, 그리고 56명의 일본 인기 성우를 기용한 풀보이스 콘텐츠까지 더해져 게임성과 팬덤 확장 가능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브를 통해 ‘앵커패닉’은 단일 국가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다양한 시장을 대상으로 한 멀티 플랫폼 대응, 빅데이터 기반 분석,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하이브는 그간 ‘서머너즈 워’ 시리즈, ‘크로니클’, ‘낚시의 신’, ‘MLB 9이닝스’ 등 다수의 글로벌 게임에서 성공적으로 운용돼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넵튠은 탄탄한 게임 라인업과 퍼블리싱 역량을 보유한 유망 게임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앵커패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이브의 기술력과 경험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컴투스플랫폼이 자사의 GBaaS 플랫폼을 통해 서브컬처 장르로까지 백엔드 지원 범위를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서브컬처 게임은 타깃 팬층이 뚜렷하고 콘텐츠 소모 주기가 빠른 만큼 안정적인 콘텐츠 배포 및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운영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하이브의 유연한 API 구조와 글로벌 콘텐츠 운영 도구는 이러한 니즈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넵튠은 향후 ‘앵커패닉’을 시작으로 하이브 기반의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컴투스플랫폼 역시 서브컬처, 캐주얼,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중소 게임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지속해 국내외 게임 생태계 전반의 기술력 격차를 줄이고, 통합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게임 백엔드 전문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혀갈 방침이다.

한편, 하이브는 현재 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와 연동 가능한 형태로 설계돼 있어, 게임 개발사 규모나 지역, 개발 언어와 무관하게 폭넓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기존 게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서버관리와 인프라 구축 문제를 제거하고, 효율적인 운영 자동화와 글로벌 론칭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표준화함으로써 게임 개발사들이 콘텐츠 본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컴투스플랫폼과 넵튠이 맞손을 잡고 선보일 ‘앵커패닉’은 2024년 하반기 정식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향후 시범 테스트 및 사전예약 등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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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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