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9일(목)

넷마블 성인 타깃 신작 ‘뱀피르’, 고딕 세계관 담은 MMORPG 사전등록 시작

넷마블 신작 게임 '뱀피르' 이미지
넷마블 신작 게임 ‘뱀피르’ 이미지 (사진출처- 넷마블)

넷마블 이 성인 이용자 타깃의 새로운 MMORPG ‘뱀피르’를 13일 공개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이번 신작은 중세 유럽 고딕 세계관과 뱀파이어 설화를 바탕으로 한 파격적인 비주얼과 콘셉트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뱀피르’는 금기와 피, 욕망, 파멸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어둡고 매혹적인 세계를 탐험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넷마블의 의지를 담았다.

특히, 중세 고딕 양식으로 재현된 건축물과 강렬한 캐릭터 디자인은 국내 MMORPG 시장에서 보기 드문 스타일로, 차별화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총괄했던 한기현 PD가 개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한 PD는 이날 공개된 ‘디렉터스 코멘트’ 영상에서 “단순히 잘 만든 게임이 아닌 금기된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아트, 전투, 경제, 경쟁 시스템 등 게임의 주요 특징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뱀피르’의 명칭은 루마니아어에서 유래한 ‘흡혈귀’를 뜻하는 단어로, 집시 설화에서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를 가리키기도 한다.

실제로 이용자는 뱀파이어의 피를 이어받은 분신 캐릭터로 게임 세계를 탐험하게 되며, 그 정체성과 설화적 특징은 세계관과 내러티브 전반에 깊이 반영되어 있다.

공개된 세계관 영상에서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갈등, 좌절과 복수, 분노와 금기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라인이 암시됐다.

‘뱀피르’는 단순한 다크 판타지를 넘어, 보다 진중하고 자극적인 성인용 콘텐츠로의 확장을 꾀하며 표현의 한계를 넘는 도전을 예고한다.

한 PD는 “’표현의 한계를 깨자’는 철학이 이번 개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사전등록 참여자는 다양한 보상과 함께 추후 공개될 비공개 테스트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와 함께 캐릭터 클래스, 주요 등장인물 등의 정보를 담은 신규 콘텐츠 영상은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번 티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게임의 핵심 콘텐츠들을 소개하며 출시 전까지 기대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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