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1일(월)

넷마블, ‘쿵야’ 앞세워 IP 확장…출판·굿즈까지 영역 넓힌다

넷마블 '쿵야 레스토랑즈 초스페셜 스티커북' 이미지.
‘쿵야 레스토랑즈 초스페셜 스티커북’ 이미지. (사진출처- 넷마블 제공)

넷마블 이 자사 인기 캐릭터 ‘쿵야’를 중심으로 콘텐츠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스티커북과 페이퍼 토이북 출간을 시작으로, 캐릭터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마케팅과 협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팬층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넷마블은 ‘쿵야 레스토랑즈 초스페셜 스티커북’과 ‘쿵야 레스토랑즈 스퀴시 컬렉션’ 등 쿵야 시리즈의 신규 도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스티커북은 단순한 캐릭터 스티커 수집을 넘어, 레스토랑즈의 유쾌한 세계관과 캐릭터들이 지키는 직장 원칙, 비하인드 스토리 등 풍성한 콘텐츠를 담았다.

팬들이 알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내며 소장 가치를 높였다.

‘스퀴시 컬렉션’은 양파쿵야, 주먹밥쿵야 등 주요 캐릭터를 페이퍼 토이로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어린이뿐 아니라 수집욕구를 자극하는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공간별 꾸미기 콘텐츠도 포함돼 팬들의 참여도를 더욱 높였다.

출간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 및 일부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쿵야 띠부 스티커_직장 버전’ 4종 중 1종을 증정하며, 예스24 온라인 구매자에게는 ‘쿵야 레스토랑즈 수건’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넷마블의 대표 IP인 ‘쿵야’의 스핀오프 콘텐츠다.

2022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재를 시작한 이 콘텐츠는, 냉동 상태로 잠들어 있던 양파쿵야가 현대 사회로 돌아와 친구들과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직장인과 청년 세대의 현실을 위트 있게 반영해 MZ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을 들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해도 16만 명을 넘겼으며, 굽네치킨, 맥도날드, 스파오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캐릭터 세계관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 협업과 IP 확장을 통해 ‘쿵야’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알리면서 팬덤을 더욱 단단하게 구축하고 있다.

‘쿵야’는 2003년 모바일 게임 ‘쿵야쿵야’로 처음 등장한 이후 ‘쿵야 어드벤처’, ‘쿵야 캐치마인드’ 등 다양한 게임 시리즈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장수 캐릭터다.

넷마블은 이 IP를 기반으로 게임을 넘어 출판, 굿즈, 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엠엔비는 쿵야 IP를 활용한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콘텐츠 마케팅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 캐릭터를 넘어 쿵야가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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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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