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숙박세일페스타 통해 재난지역 돕는다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관광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여행 플랫폼 놀유니버스 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 특별재난지역편’에 참여하며, 숙박과 교통 분야에서 실질적인 회복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자사 여행 예약 플랫폼인 ‘NOL’을 통해 이번 행사의 할인 지원책을 실시한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경북, 경남, 전남, 울산, 광주광역시 등 10개 특별재난지역 내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할인 쿠폰을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 달간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이 쿠폰은 투숙일 기준으로 7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 여름 휴가철 수요에 맞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금주의 특가 호텔’ 기획전을 추가로 진행해 일부 숙소에 대해선 중복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를 예약할 수 있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부문에서도 지원이 이뤄진다.
놀유니버스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력해 안동, 영덕, 의성, 하동, 울산 등 산불 피해 지역을 포함한 전국 11개 기차역을 도착지로 하는 열차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열차와 숙소를 동시에 예약하는 패키지 상품에 한해 적용되며, 할인 기간은 탑승일 기준 7월 31일까지다. 왕복뿐 아니라 편도 예매 시에도 동일하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놀유니버스는 숙박과 교통을 연계한 이번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 수요 창출과 피해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행을 통한 소비가 재난 피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관광업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조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여행을 통해 재난 지역에 실질적인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련 지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