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7일(토)

뉴진스 ‘디토’, 日 최고 K팝송 수상 쾌거

뉴진스.
뉴진스. (사진출처- 어도어 제공)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 음악 시상식 ‘뮤직 어워드 재팬 2025’에서 유의미한 수상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1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뮤직 어워드 재팬 2025(MUSIC AWARDS JAPAN 2025)에서 뉴진스는 싱글 ‘OMG’의 수록곡 ‘디토(Ditto)’로 ‘베스트 K-팝 송 인 재팬(Best K-Pop Song in Japan)’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뮤직 어워드 재팬’은 일본 음반산업협회를 비롯해 주요 음악 기관 5곳과 정부 산하 문화 예술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빌보드 재팬, 오리콘 등 객관적 차트 지표는 물론 5000명 이상의 음악 관계자 투표를 기반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만큼, 이번 뉴진스의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

2022년 12월 19일 발매된 ‘디토’는 정식 발표 후 2년 5개월이 지났음에도 일본 현지 음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올해 처음 열린 시상식에서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

이는 뉴진스의 음악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인기를 갖추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디토’는 뉴진스의 대표곡이자 글로벌 신기록을 안긴 곡으로 꼽힌다.

해당 곡은 뉴진스가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핫 100’,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 100’에 진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99일 연속 1위, 2023년 연간 차트 1위라는 유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일본 내 반응도 뜨거웠다.

‘디토’는 현지에서도 스트리밍 수치를 꾸준히 유지하며 지난 ‘일본 레코드 대상’ 우수작품상 수상에 이어, 이번 뮤직 어워드 재팬 수상으로 뉴진스의 지속적 성장과 롱런 히트 곡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뉴진스는 최근 일본 도쿄돔에서 데뷔 첫 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현지 대중문화 전반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 대형 브랜드 모델 활동은 물론, 현지 TV 음악 방송 및 패션 매거진 커버까지 섭렵하며 K-POP 대표 걸그룹으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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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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