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9일(목)

“다시 만나는 비틀즈”…오리온, 인기 과자 8개월 만에 재출시

비틀즈
(사진출처-오리온)

오리온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대표 츄잉캔디 제품인 ‘비틀즈’를 8개월 만에 재출시한다.

오리온은 25일, 지난해 6월 생산을 종료했던 비틀즈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재출시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요청 덕분에 당초 예정됐던 하반기 일정보다 앞당겨져, 2월 중으로 매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비틀즈는 1990년 처음 출시된 이후,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오리온의 대표 츄잉캔디 제품이다.

다양한 과일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포도, 사과, 레몬 등 3가지 맛이 한 팩에 담겨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오리온은 비틀즈 생산을 잠정 중단하고 제품의 맛과 식감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그동안 오리온 고객센터와 공식 홈페이지에는 비틀즈 재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리온은 하반기로 계획했던 재출시를 앞당겨 제품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재출시되는 ‘올 뉴 비틀즈’는 기존 제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리온은 자사의 30년 이상 축적된 캔디 개발 기술력을 활용해 비틀즈의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

먼저, 한 알의 크기를 기존 대비 약 2배 키워 더욱 풍성한 식감을 제공하며, 동시에 한층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맛 또한 개선에 집중했다. 과일 과즙을 넣어 더욱 풍부한 맛을 구현했으며, 포도, 사과, 레몬의 상큼한 조화를 즐길 수 있다.

제품의 외관 또한 더욱 화려하고 생동감 있게 디자인되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000원(편의점 기준)으로 책정해 가성비까지 챙겼다.

오리온 관계자는 “비틀즈는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제품으로, 이번 재출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향수와 새로운 맛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개선하고 재출시하는 것은 오리온의 중요한 경영 철학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리온은 소비자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재출시해왔다.

‘포카칩 스윗치즈맛’, ‘찍먹 오!감자 스윗칠리소스맛’, ‘태양의 맛 썬’, ‘치킨팝’ 등도 모두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시 시장에 등장한 사례들이다.

이번 ‘올 뉴 비틀즈’ 재출시는 단순한 제품의 재출시를 넘어, 오리온이 소비자와의 소통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됐다.

특히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제품을 소비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 개선해 다시 선보인 점은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오리온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다양한 제품을 개선하고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 뉴 비틀즈’가 이번 재출시를 통해 다시 한번 사랑받는 간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틀즈 재출시는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현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변화를 보여주며, 오리온의 지속적인 제품 개선 노력과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전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향후 비틀즈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가 모인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