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핏, 빙상 대표팀 기술 지원 본격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DYNAFIT)이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빙상 국가대표팀에 대한 기술 지원을 본격화한다.
다이나핏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7년간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종목을 포함한 대한민국 빙상 선수단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3일 종료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해 2025~2026시즌 최종 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부는 임종언(노원고), 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 신동민(고려대), 이정민·이준서(성남시청), 김태성(화성시청), 홍경환(고양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빙상단) 등 8명이다.
여자부는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 서휘민(성남시청), 최지현·노아름(전북도청)까지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민정은 2024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따라 자동 선발됐다.
다이나핏은 단순 후원을 넘어서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
2023년에는 빙하와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한 경기복을 선보이며, 트레이닝 환경에 적합한 고기능성 의류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줬다.
특히 지난 2월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 6개를 포함해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다이나핏은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도 선수 맞춤형 웨어 개발을 중심으로 후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이나핏 관계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빙상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후원 강화는 다가오는 올림픽을 겨냥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훈련 단계부터 대회 출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지원이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나핏은 앞으로도 경기복뿐만 아니라 트레이닝 시스템 전반에 걸친 기술적 동반자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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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