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데 매콤하다? 요즘 뜨는 핫 허니 레시피 


한동안 해외 푸드 콘텐츠에서 자주 보였던 이름,
바로 ‘핫 허니(Hot Honey)’다.
‘달콤한 꿀’에 ‘매운 고추’를 더한 이 특별한 조합은
디저트부터 고기 요리, 칵테일까지 경계 없이
어울리는 만능 소스로 주목 받고 있다.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한 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소스.
이번 주말엔 핫 허니를 한 병 만들어두고,
다양한 음식에 곁들여보는 건 어떨까?
핫 허니 만들기

재료
꿀 1컵
건고추 또는 칠리 플레이크 1~2스푼
사과식초 1/2스푼 (선택)
마늘 슬라이스 약간 (선택)

만드는 법
1. 냄비에 꿀을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데운다.
2. 꿀이 따뜻해지면 건고추 또는
칠리 플레이크, 마늘을 넣고 5~7분 가열한다.
3. 불을 끄고 사과식초를 넣어 산뜻함을 더한다.
4. 완전히 식힌 후 깨끗한 유리병에
담아 실온 또는 냉장으로 보관한다.
TIP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나 할라피뇨 슬라이스로도 응용 가능!
매운맛을 조절하고 싶다면 고추 양을 반으로 줄여도 된다.
핫 허니, 이렇게 활용해보자!
핫 허니는 단순히 빵에만 바르는 소스가 아니다.
조금만 곁들여도 음식 전체의 맛을 바꾸는 매력적인 조미료,
‘핫 허니’.
아래 음식들과의 조합은 특히 찰떡이다.

피자 토핑에 한 방울
고르곤졸라, 페퍼로니, 치즈 피자와의
조합이 놀랍도록 잘 어울린다.
짭조름한 치즈와 달큰매콤한 꿀의 밸런스가
환상적인 맛을 선보인다.

치킨 & 튀김 요리에 찰떡궁합
후라이드 치킨 위에 핫 허니를 살짝 곁들이면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메뉴로 재탄생한다.
매운 양념이 부담스러울 땐 이만한 대안이 없다.

치즈 플레이트 or 크래커에 곁들이기
브리, 체더, 고르곤졸라 같은 치즈와 한 입.
크래커나 견과류와 함께 즐기면
와인 안주로도 손색 없는 미식 메뉴가 완성된다.

토스트 & 팬케이크에도 꿀조합
달걀후라이와 함께 먹는 토스트 위에,
또는 버터에 구운 팬케이크 위에 핫 허니를 뿌려보자.
고소한 후라이와 따끈한 토스트,
그리고 알싸한 핫 허니가
더해져 감탄을 자아낼 것이다.
작은 병 하나로 달라지는 식탁, 핫 허니
‘꿀’이라는 익숙한 재료에 매운맛을 더했을 뿐인데,
일상의 음식들이 전혀 새로운 매력을 갖게 된다.
핫 허니는 본연 오리지널의 맛도 좋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조합해서 먹는 재미도 있다.
이번 주말, 냉장고 속 익숙한 재료들에
한 방울의 핫 허니를 더해보자.
평범한 식탁이 조금 더 특별해질지도 모른다.
에디터 전수인
su2nee@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