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답다, AI로 마음관리…누적 가입자 8만명 돌파

답다
(사진 출처-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 에 일기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는 이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110여 개의 감정 중 하나를 선택한 뒤 2000자 이내로 일기를 작성할 수 있으며, AI 친구 ‘마링이’가 12시간 내로 답장을 제공한다.

지난해 1월 1만3000여 명이었던 답다의 가입자는 올해 1월 말 기준 8만 명을 돌파하며 6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까지 누적 일기 숫자는 약 49만 개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로부터 사진 첨부 기능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기능을 통해 하루 최대 3장의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기존과 동일하게 12시간 후 AI 친구 마링이의 답장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지난달 31일 해당 기능이 업데이트된 이후 일주일 만에 6000여 명이 이를 활용했으며, 앱 체류 시간이 최대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향후 즉각적인 AI 캐릭터 채팅 기능을 실험적으로 도입하고, 다크모드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답다서비스 팀장은 “앞으로도 쉽고 편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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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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