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밀 멀린, 레고랜드 프로젝트 계약…테마파크 시장 확대

국내 실감미디어 콘텐츠 기업 닷밀 이 글로벌 테마파크 운영사 멀린 엔터테인먼트(Merlin Entertainments)와 협력을 강화하며 레고랜드 말레이시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레고랜드를 비롯해 마담 투소(Madame Tussauds), 가르다랜드(Gardaland), 씨라이프(SEA LIFE) 등 전 세계 140개 이상의 관광 명소를 운영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닷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테마파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닷밀은 지난해 코엑스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멀린 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이번 레고랜드 말레이시아 프로젝트까지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닷밀은 프로젝션 맵핑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보다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고랜드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미디어 아트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닷밀 관계자는 “멀린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테마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추가적인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닷밀은 실감형 콘텐츠, 인터랙티브 미디어, 확장현실(XR) 등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브랜드 및 공간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2025 ISE 삼성전자 홍보관 ‘더 월(The Wall)’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를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