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대구시, 2026년까지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 추진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출처-대구광역시 제공)

대구시 가 28일 신천을 새로운 도심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2026년 4월까지 원형 복층 구조의 데크와 광장을 설치해 신천을 대구의 대표 수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신천은 연간 6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 여가 명소로, 시는 그동안 생태유량공급,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 신천 푸른 숲 조성 등 다양한 수변공원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신천 프러포즈’는 이러한 사업의 연장선에서 신천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상징적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신천 프러포즈는 약속을 상징하는 반지를 모티브로 한 원형 데크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이벤트 부스, 다목적 광장, 복층 전망데크, 야간경관 조명, 연결로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복합문화시설로 꾸며진다.

복층 구조의 하부 공간은 신천의 역사와 미래를 소개하는 전시공간과 홍보부스, 식·음료 판매부스 등이 배치된다.

원형 데크 중앙에는 소규모 무대와 계절별 조형물, 포토존, 체험형 종합 놀이대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상부 공간은 경사로와 전망데크로 구성되며, 바닥조명이 설치된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탁 트인 신천 수변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룸도 마련돼, 로맨틱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꾸며진다.

특히 도시철도 3호선 사장교와 연계한 경관조명, 낙하분수, 미디어파사드 등이 설치돼 야간에는 더욱 화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신천둔치 좌·우안과 대봉교 보행로에서 접근 가능한 총 4개의 연결로를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인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천 프러포즈는 인근 사계절 물놀이장, 신천 푸른 숲, 사색정원, 웨딩문화거리, 김광석길 등과 연계돼 대구를 대표하는 수변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은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의 마침표이자, 신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신천 프러포즈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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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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