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9일(월)

대구FC, 2025시즌 개막전 16분 만에 전석 매진…팬 기대감 최고조

대구FC 개막전 매진
(사진출처-대구FC)

대구FC가 2025시즌을 앞두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오는 16일 대구 iM뱅크파크(대팍)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전 강원FC와의 경기가 단 16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대구FC는 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SOLD OUT’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막전 티켓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모두 판매됐다고 알렸다. 또한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 판매가 진행되지 않으며, 무료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공지했다.

팬들의 높은 기대감은 이미 선예매 단계에서부터 확인됐다. 지난달 판매된 2025시즌 입장 선예매권 ‘SKY PASS’ 역시 빠르게 매진됐다.

특히 올해는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예매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는 대구FC가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신뢰를 얻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개막전에서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에 쏠려 있다. 대구FC는 2017시즌 이후 단 한 차례도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김천 상무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렀지만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두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까지 겹쳐 더욱 안타까운 경기로 기억됐다.

팬들은 이번 개막전 승리를 염원하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개막전부터 승리로 시작하자!”, “강원전 반드시 잡고 기분 좋게 시즌 출발하자” 등 기대감 가득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FC 또한 개막전 필승을 목표로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대구FC는 개막을 앞두고 2025시즌 새로운 유니폼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팀을 상징하는 태양 엠블럼의 불꽃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홈 유니폼은 전통적인 하늘색을 유지했으며, 원정 유니폼은 구름을 연상시키는 흰색으로 제작됐다. 왼쪽 소매에는 ‘우리들의 축구단’이라는 슬로건이 새겨졌고, 목 뒤에는 태양 엠블럼이 추가돼 팀의 정체성을 더욱 강조했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새 유니폼은 오는 11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개막전 티켓이 조기 매진된 만큼, 새로운 유니폼도 빠르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둔 대구FC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개막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올 시즌 대구FC가 개막전 징크스를 떨쳐내고 팬들에게 기분 좋은 출발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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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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