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2일(목)

대덕구 북부권, 공항버스 교통편 확충

대덕구
신탄진~인천공항 버스 노선도 (사진 출처-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 가 오는 15일부터 신탄진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버스 노선 운행을 개시한다.

대덕구 는 8일, 신탄진인천공항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히며, 북부권 주민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숙원 과제가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신탄진 인천공항버스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까지 하루 4회 왕복 운행되며, 모바일 앱을 통해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전 도심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함 없이, 신탄진에서 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대덕구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노선에서 벗어나 있고, 시내 중심권과도 물리적 거리가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공항 이용 시 신탄진 지역 주민은 상당한 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이에 2016년부터 신탄진 지역에 인천공항버스 정류소 조성과 정차 요청 등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졌고, 대덕구는 이를 반영해 여러 유관 기관과 실무 협의를 지속해 왔다.

협의 결과, 기존에 설치된 대전보훈병원 승강장을 공동 이용해 공항버스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보훈병원과 충청남도청, 운송 사업자, 교통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버스 승강장 활용 방안이 마련됐으며, 신탄진 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기반이 확충됐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노선 신설을 통해 구민들께서 더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복지 기반이 마련됐다”며 “구민의 요청에 부응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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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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