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영상 40만뷰 돌파…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가 운영하는 기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 ‘파트너플레이스’의 대리운전 교육 콘텐츠가 출범 1년 만에 누적 조회수 40만회를 돌파하며 현장 기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3일, 지난해 6월 정식 오픈한 ‘파트너플레이스’의 대리운전 교육 영상이 최근 4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트너플레이스는 전국의 택시 및 대리운전 기사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행, 고객 응대, 세무 관련 정보, 고급 차량 조작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실용적인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 대처법, 사고 시 보험 처리 절차, 고객과의 안전 확보 방법 등에 대한 영상이 큰 인기를 끌며 반복 시청이 이루어졌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고급 차량 조작법을 소개한 ‘번쩍번쩍, 고급차량 조작법 어떻게 운행할까?’ 영상이다.
테슬라 등 고급 전기차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기사들을 위한 실질적인 설명이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안전한 대리생활을 위한 대처법’ 영상은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과 보험 처리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외에도 기사들이 이동 중 개인형 이동수단(PM)을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 팁 등을 제공하는 영상도 상위권에 올랐다.
콘텐츠는 대부분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전달하며 모바일 기반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기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3월 카카오모빌리티가 5,600명의 대리운전 기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령 기사들에게도 유용하다”, “회사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등의 평가가 나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대부분 투잡 형태로 도전을 시작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문제에 부딪힐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 참고 가능한 온라인 콘텐츠 구성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함께 달리는 성장 마라톤’을 슬로건으로 파트너플레이스를 출범시킨 바 있으며, 앞으로도 택시·대리 기사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