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8일(화)

대산청소년문학상 공모…전국 중·고생 문학인재 모집

대산청소년문학상
(사진 출처-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 공익재단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전국 중·고교 재학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33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문학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으로, 올해 공모는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응모자는 시 5편 또는 원고지 60장 내외의 소설 1편을 제출해야 하며, 소속 학교장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비재학 청소년의 경우 소속 단체장의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모든 접수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1차 심사를 통해 약 70명의 수상후보를 선발한 뒤, 여름방학 중 2박 3일간 문예캠프와 백일장을 개최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작품은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발간되며, 총 22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단, 감염병이나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할 경우 행사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문예캠프에서는 문인 심사위원과 수상후보들이 함께하는 문학 수업, 개별 작품 지도, 체육·문화활동,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공정성을 위해 문예캠프 기간 동안 백일장을 개최하여 응모 작품과 백일장 작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수상자를 확정한다.

시상 내역은 △금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고등부 시·소설 각 12명, 총 6명) 장학금 150만 원 △은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고등부 시·소설 각 34명, 총 10명) 장학금 70만 원 △동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내외, 고등부 시·소설 각 5명 내외) 장학금 50만 원이다.

모든 문예캠프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문학동호회 ‘절정문학회’에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제33회 대산청소년문학상 포스터는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포되며, 공모 요강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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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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