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8일(목)

대전하나시티즌,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 2천만원 기탁

대전하나시티즌,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00만원 기탁.
대전하나시티즌,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00만원 기탁. (사진출처-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섰다.

구단은 지난 25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발적인 연대와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성금은 구단이 진행한 자선경매 수익금과 선수단 자체 모금액을 합쳐 마련됐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선수단과 구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후원 이상의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구단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보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성금도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에도 대전과 충남지역을 비롯한 홍성, 금산의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에 앞장선 바 있다.

당시에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을 전달해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기탁은 구단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의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태희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산불로 인해 피해 입은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사회의 많은 관심을 통해 아픔을 함께 분담하고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금 전달식은 오늘(27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10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홈 팬들 앞에서 펼쳐질 성금 전달식은 단순한 의식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연대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의 외연을 더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가며,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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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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