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8일(화)

‘대한민국 수산대전’ 19일 개막… 수산물 최대 50% 할인

마트 생선
(사진출처-FreePik)

해양수산부가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4월 6일까지 약 3주간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봄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대형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오프라인 마트 19개, 온라인몰 25개가 참여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할인 품목은 명태, 갈치, 고등어 등 대중적인 어종과 김, 전복, 가자미, 오만둥이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품목들이 포함됐다.

행사 장소와 세부 일정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송명달 해수부 차관이 대전 지역 대형마트인 ‘킴스클럽’ 대전 NC유성점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송 차관은 매장 내 수산물 가격 동향을 확인하고, 할인행사 진행 상황을 직접 살필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어획량 감소로 수산물 가격이 부담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같은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행된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수산물 판매량 증가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대형 마트로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킴스클럽 등이 있으며, 온라인몰은 쿠팡, G마켓, 11번가, SSG닷컴 등이 포함됐다. 할인율은 기본적으로 20~30% 수준이지만, 행사 기간 동안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해수부는 소비자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보다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와 위생 검사를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유통업체들과 협력해 행사 기간 동안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 차관은 “수산인의 날을 맞아 국민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국산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어업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연중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국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소비 촉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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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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