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4일(수)

대한주택건설협회, 인도네시아 신도시 개발 기회 탐색

대한주택건설협회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이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랜드 임원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는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왼쪽 다섯 번째는 마이클 위자야 시나르마스 랜드 사장. (사진 출처-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는 국내 주택건설시장 침체를 극복하고 해외사업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을 구성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시찰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은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조종수 대구시 회장, 도기봉 인천시 회장, 김승필 중앙회 이사 등 협회 임원과 회원사 대표 15명으로 꾸려졌다.

지난해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시찰지로 선정된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을 포함한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와 자원 기반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자카르타와 반둥 일대를 중심으로 주거개발 가능성을 조사하고 투자 환경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투자개척단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부동산 컨설팅사 컬리어스와 만나 현지 부동산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시나르마스 랜드가 주도하는 BSD 신도시와 델타마스 신도시 현장을 둘러보며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20일에는 인도네시아 제4의 도시인 반둥으로 이동해 AG그룹이 개발 중인 키아라 아르타 파크를 실사하고, 인도네시아 정계 및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주택건설사의 진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원주 회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현지시찰을 통해 인도네시아 주택시장 진출여건을 면밀하게 파악해 인도네시아 주택사업에 관심이 높은 회원사에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번 시찰을 통해 신도시 개발 수요와 주택 공급 정책, 부동산 관련 규제 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투자 유망 지역과 사업모델을 정교하게 설정할 계획이다.

협회는 회원사의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정보 수집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