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6일(화)

대한항공 인천 고베 하늘길 열었다…A321neo 투입

대한항공 인천 고베
인천~고베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해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왼쪽 여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KE731편 운항·객실 승무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003490)은 인천 국제공항과 일본 고베공항에서 각각 일본 고베 노선 신규 취항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 항공사 가운데 고베 노선의 항공편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인천발 고베행 KE731편이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게이트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과 고광호 여객사업본부장,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취항을 기념해 꽃다발 증정식, 테이프 커팅, 기념 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은 이날부터 인천 ~ 고베 간 정기 직항 노선을 매일 2회 왕복 운항한다.

오전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해 고베 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전 11시에 고베를 출발해 오후 1시에 인천에 도착한다.

오후편은 인천에서 오후 3시 50분 출발, 고베 도착은 오후 5시 30분이다.

복편은 고베에서 오후 6시 30분 출발, 인천에는 오후 8시 4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며, 운항 기재는 총 182석 규모의 최신 항공기 에어버스 A321neo다.

고베는 일본 간사이 지방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오사카와 교토에 인접한 위치다.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기타노이진칸 거리, 일본 3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인 난킨마치, 항만도시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하버랜드, 아리마 온천, 고베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고베에서 오사카·교토·히메지 등 주변 주요 도시까지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해 교통 편의성도 뛰어나다.

대한항공은 최근 일본행 수요 증가에 맞춰 고베 노선을 개설한 것으로, 다양한 지역으로의 접근성과 관광 수요를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최근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차별화된 노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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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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