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티, 동남아 인기 식재료 ‘판단’ 활용한 커피 신메뉴 4종 출시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봄 시즌을 맞아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식재료인 ‘판단(잎)’을 활용한 이색 커피 메뉴 4종을 선보인다.
더벤티는 4일, 동남아시아 특유의 이국적 감각과 맛을 담은 ‘판단 커피’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판단은 동남아 열대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향 덕분에 ‘동남아의 바닐라’로 불린다.
현지에서는 주로 디저트나 요리에 활용되며, 대표적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국민 잼으로 알려진 ‘카야잼’을 만들 때 반드시 들어가는 핵심 재료다.
판단 특유의 향은 바닐라의 부드러운 단맛과 누룽지를 연상시키는 고소함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더벤티는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글로벌 트렌드에서 주목받는 판단을 앞세워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메뉴는 판단의 향과 커피가 어우러진 라떼 2종과 프라페 2종으로 구성돼,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라떼 2종은 ‘판단 피스타치오 카페라떼’와 ‘판단 코코넛 카페라떼’다.
판단의 달콤 고소한 향과 진한 에스프레소가 조화로운 가운데, 각각 피스타치오와 코코넛이 더해져 풍성한 맛을 완성했다.
피스타치오는 고소한 풍미로, 코코넛은 부드러운 단맛과 열대 감성으로 판단과의 시너지를 높인다.
프라페 2종은 ‘판단 바나나커피 프라페’와 ‘판단 코코넛커피 프라페’로 구성됐다.
바나나 프라페는 신선한 바나나와 얼음을 블렌딩한 후 향긋한 콜드브루 커피를 더해,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트로피컬 커피로 완성했다.
코코넛 프라페는 판단 특유의 향과 코코넛의 진한 풍미가 더해져, 마치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즐기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더벤티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일부 매장에서 무료 시음회를 열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판단 커피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장별 시음회 일정과 참여 방법은 더벤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더벤티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색다른 맛과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색 식재료인 판단을 활용한 메뉴로 차별화된 커피 문화를 제안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글로벌 푸드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 개발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벤티는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양으로 ‘가성비 커피’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판단 커피 역시 부담 없는 가격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봄 시즌 동안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되는 판단 커피 시리즈는 커피 애호가들과 이색 메뉴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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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